2016년 6월 3일 금요일

변태스런 선교사들?여성이 원하는 변태스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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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스런 선교사들?여성이 원하는 변태스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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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건 싫어, 튀는 게 좋다’는 요즘 세태 때문인지 정말로‘억’소리가
날 정도로 톡톡 튀는 섹스 행위들이 범람하지만, 우리들의 인식 속엔
‘정상’이라는 잣대가 숨겨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상(?)을 거부하고 남다른 쾌감을 위해 다양한 섹스
행위를 벌이는 젊은 연인들이 그런 행위를 통해 쾌감을 만끽하는것도,
바로 머리 속에 존재하는‘정상’에서 일탈했다는 해방감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 특히 섹스 행위에서 ‘정상’은 그것을 인정하건 
인정하지 않건 우리를 제약하거나 우리에게 해방감을 주는 그런 둔덕으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섹스란 무엇일까? 과연 그런 것은 존재하는 것일까?
흔히 선교사 체위로 통하는‘정상위’는 말그대로‘정상’으로 통한다.
아프리카로 선교를 갔던 선교사들이 원주민들의 성행위를 관찰해보니,
해괴망측하게도 짐승처럼 하는 후배위(도기스타일)를 주로 하는 것을
알고 남자 상위가 올바른 성 체위라고 가르쳤다는 일화도 내려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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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남자가 여자 위로 올라가는 남자상위 체위를‘정상위’로 일컫는 것인데,
사실 이제 남자상위를 정상위로 일컫는 것은 이제 무의미하다.
섹스에 있어 남성이 주도적이고 우위를 점하던 시대에서는 모르지만,
요즘은 이전에 비해 섹스에 있어 여성들의 역할이 역동적이고
주도적인 지위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남자상위를 정상위라고 일컬으며,‘권위’를 부여하는 것은
점점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분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물론 임신을
위해서는 남자상위 체위가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이제 이런 정상위는
재미없는 밋밋한 행위라는 의미로 일컬어진다.
또한 많은사람들이 사용하는 체위라는 의미에서 정상위라고 한다면,
아프리카에서는 후배위가 정상위였던 셈이다.결국 정상위를 가르쳤던
선교사들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는 다소 변태스런 행위를 가르치는
변종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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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도덕률로 개인의 프라이버시까지 공공의 잣대로 규제하던 시대가
아닌 개인의 자유와 개인과 국가간의 관계가 계약관계로 맺어진 근대 사회에
이르러서는‘정상적인 섹스’라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구분일 수 있다.
특히 그정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사회나 제 3자에게 주어지는것은 현대 사회
정신에도 걸맞지 않는다고 볼수 있다섹스를 통한 생산이 노동력 창출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갖긴 하지만, 섹스는 엄연한 사적인 공간이다.
섹스에 임하는 주체의 합의와 동의에 의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어떤 권력도 침범할 수 없는 것이 진정한 근대적 의미의 섹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상을 판단하는 것은 개인에게 속하는 것이고, 이런 의미에서 섹스에서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정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관념에 불과하다.
오히려 창조적인 섹스가 이 시대에 걸맞는 섹스라 할 수 있다.
개인의 창의력과 섹스를 통해 기쁨을 배가 하려는 개인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그런 창조적인 섹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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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행위를 놓고 제 3자가 변태 운운하는 것은, 그런 
사람이야 말로 정말 변태적인 인간이 아닐 수 없다.
즉 훌륭한 섹스란 개인의 노력, 사랑하는 연인끼리 기쁨을 누리려는 
노력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이러한 노력 속에서
나타나는 창조적인 행위, 흔히들 변태적인 행위라고 오해될 수
있는 행위가 서로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창조적인 행위라 하더라도
서로가 합의하는 가운데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합의없이 한 쪽의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섹스는 그것이 설사 소위 말하는
정상위라고 하더라도 그것이야 말로‘변태’다.서로가 합의하는
가운데 창조적인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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