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성폭행도 모자라 감금시킨 지독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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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도 모자라 감금시킨 지독한 놈

정말 지독한 놈이 있었다. 그보다 더 악질은 없을 정도로 몹쓸 놈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감금했다. 그리고 도망친 피해 여학생의 집을 찾아갔다. 다시금 짓밟았고 감금해버렸다. 
30대 후반 A씨(무직)는 이미 별들을 많이 달았지만 반성의 기미는 없었다.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A씨는 학원수업을 마치고 늦게 집으로 귀가하던 어린 여학생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도주 우려에 은밀한 속옷까지 벗기고 알몸 만들어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 여학생을 동네 야산으로 끌고 갔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려간 여학생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강간의 상처를 입었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일 텐데 그 놈은 지독했다. 허름한 여관으로 데리고 갔다. A씨의 거처였단다. 그는 피해 여학생의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 뒤 속옷까지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이유인즉 도주가 염려됐기 때문이다. 
결국 피해 여학생은 홀딱 벗은 채 여관방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터. 끼니를 라면으로 때웠단다. 다행히 여학생은 A씨가 외출한 사이 집으로 도망쳤다. 이제 살았다는 생각으로. 이는 순진한 자신의 추측에 불과했다.

A씨가 여학생의 집으로 전화를 한 것. 안타깝게도 여학생이 전화를 받았다. 그 놈은 참으로 뻔뻔했다. “가족들이 걱정되면 좋을 말할 때 밖으로 나와”라고 위협한 것. 여학생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 놈을 만나러 갔다. “도망치거나 신고하면 가족에게 해를 입힐 거야”라는 A씨의 서슬 퍼런 협박에, 여학생은 피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번 무장해제 되고 말았다. 성폭행 당한 것이다.

“도망치면 가족에 해 입힌다” 협박에 다시금 끌려가
가족을 해친다는 위협 때문에 여학생은 경찰신고도, 가족에 도움도 청하지도 못한 채 그 놈을 뒤따라갔다. 또 다시 감금이 시작됐다. 학교도 당연히 못가면서 며칠이 지났다. 감금된 여학생의 삶은 다행히 그 놈이 절도를 저지르다 경찰에 발각돼 끝날 수 있었다. 절도행각을 저지른 그 놈이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감금시킨 여학생과 먹고살기 위해서. 한마디로 생활비가 필요했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간 여학생은 학교를 옮기고 집도 이사를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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