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섹스에 대한 지나친 집착,섹스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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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대한 지나친 집착,섹스중독(?)
‘섹스중독증’이란 섹스를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성충동을 참지 못해 강박적으로 섹스에 매달리는 증상을 말한다. 알코올, 도박, 마약, 인터넷, 사이버섹스 등의 중독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섹스중독증은 1983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패트릭 캐론스가 ‘어둠 밖으로’란 책에서 처음 선보인 용어로, ‘성욕과잉증’ ‘님포마니아(nymphomania)’ 등으로 불린다.

서울성의학클리닉의 한 관계자는 “맺어질 수 없는 파트너에게 계속 매달리는 타입, 강박적으로 자위에 몰입하는 타입, 동시에 여러 사람들과 성관계를 맺는 타입 등 다양하다”며 “일반적으로 성인의 약 5%를 섹스중독증 환자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류층이 섹스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많고 원조교제나 성인사이트 등 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나라도 섹스중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섹스중독증의 주부 사례

스트레스 풀기 위해 과도한 자위행위

결혼 7년차인 주부입니다. ‘과도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회사원인 남편은 일 핑계로 매일 늦고..

어쩌다 잠자리를 요구해도 피곤하다며 응해주지 않았어요. 한달에 두 번 꼴로 하던 섹스도 어느덧 3달에 한번.

그것도 애원 애원해서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 자신도 요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집안일까지 해내느라 섹스가 귀찮아졌어요.

게다가 몸무게가 불어나면서 섹스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때로 창피해서요. 그러다 보니 성적 욕구불만이 쌓이게 되고, 모든 일들이 시들해졌어요. 살림을 하기도 싫고, 아이들 돌보는 일도 지겨워졌어요. 그래서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혼자서라도 성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몰래 하는 자위행위가 굉장히 좋았어요. 가끔 성인사이트도 들어가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이 많은 날이면 자위 횟수도 더 늘어납니다. 매일 자위를 하고 그것도 평균 2회씩. 다른 것은 절제를 잘하는 편인데 유독 자위행위만큼은 자제를 못하겠습니다. 그런 나 자신이 정말 싫어요.(A씨·34·주부)

흔히 섹스중독의 70%가 남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주부 A씨는 강박적으로 자위에 매달려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처음에는 요구해도 받아주지 않으니까 못했고, 나중에는 서툴기만 한 남편과의 잠자리는 귀찮기만 하다”며 “처음에는 섹스 대신 자위를 하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이틀에 한 번, 심지어 하루에 몇 번씩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자위중독증에 대한 치료법

A씨는 집안 일과 자녀 육아문제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때문인지 자위를 하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증세를보였다.
A씨는 “어디 몰래 들어가서 편하게 자위할 곳이 없을까만 자꾸 생각난다”며 “너무 수치스럽고 죄책감까지 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불안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도하게 섹스에 집착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섹스중독증의 사례라고 말한다.

A씨의 경우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잠자리를 할 때 최대한 아내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천천히 리드, 전희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울증·조울증으로 인해 섹스에 집착

“신혼 초부터 남편은 밤마다 잠을 재우지 않았어요. 적게는 3∼4회, 많게는 5∼6회까지 섹스를 요구했습니다.

눈을 마주칠 때마다 섹스를 원했고, 심지어 집에 있을 때는 옷을 벗고 있으라고 했어요. 한 달 반 동안 이런 생활이 계속되다보니 병원 신세까지 졌어요. 하지만 남편의 요구는 멈추지 않더군요.”

참다 못한 주부 B씨(34)는 남편(40)을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부부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으므로 혼인 취소사유에 해당한다”며 남편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직장인인 미혼 여성 C씨(32)도 “성욕을 참을 수 없어 괴롭다”며 상담을 신청했다. C씨는 “30세에 처음 성에 눈을 떴는데, 그 후 머릿속은 온통 섹스에 대한 생각뿐”이라며 “섹스를 할 대상을 찾기 위해 인터넷 채팅을 할 때도 많다”고 했다.

몸무게가 60kg이 넘는 C씨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다고 했다. C씨는 “채팅으로 만난 사람들의 무시하는 듯한 말투, 가벼운 여자로 보는 시선이 따갑게 느껴질 때마다 우울해 진다”며 “그럴 때마다 또다시 섹스를 해야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C씨의 경우처럼 우울증이나 조울증 환자가 섹스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조울증 환자는 기분이 좋아지는 단계에서 섹스에 몰입한다고 한다. 또한 어린 시절에 성적인 충격을 받았거나 성장환경이 성에 대해 지나치게 억압적인 경우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생리 중은 물론 기구까지 준비해 섹스 요구

“여보, 돈 줄 테니 나가서 좀 하고 와!”
주부 D씨(40)는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급기야 이런 말까지 내뱉었다.

“날마다 섹스를 요구했어요. 생리 중일 때도 봐주는 일이 없었고, 심지어 산후조리 기간인데도 섹스를 하자고 덤벼들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나이 들면 덜하겠지’ 하며 위로하고 살았지만, 남편은 나날이 정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섹스기구까지 사와서 요구하는 남편을 보면 섹스 생각만 하고 사는 짐승 같아 보여요.” 
D씨는 남편 때문에 한때 섹스기피증까지 앓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그의 경우처럼 성행위의 횟수가 성생활 만족의 척도가 아니라고 말한다. 부부 모두 만족스럽다면 매일의 섹스라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 사람이 만족은커녕 고통을 느낀다면 이는 분명히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치료를 권유했지만 D씨의 남편은 병원을 찾지 않았다. 자신은 성능력이 너무나 훌륭한데 병원에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섹스중독자에겐 배우자의 역할이 중요

섹스중독자들 중에는 흔히 ‘변태’라고 불리는 성도착증의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섹스중독증의 치료는 무척 중요하다. 또 섹스중독증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황폐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볍게 보아서는안 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섹스중독증을 치료하는 전문 클리닉이 없다. 외국에서도 ‘섹스중독증이 병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 진행 중이다.

섹스중독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섹스를 통해 스트레스나 기분을 푸는 습관을 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다른 취미생활이나 운동에 몰두하면 섹스를 찾는 순간을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찾는 데 더없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배우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남편의 성관계 요구에 화를 내거나 피하지 말고 차분히 문제점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 또한 섹스가 아니더라도 애정이 담긴 말투나 스킨십 등으로 남편에게 애정을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스중독자의 배우자들은 흔히 우울증과 고립감에 시달려 이혼까지 고려하는데, 이때 심리 상담가나 섹스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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