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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섹스를 선호하면 독신으로 살아라!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도 독신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제력 있는 직업을 갖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부터가 아닐까?
사고방식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서 이제는 꼭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누구나 한 번씩은 꿈꾸는… 독립!
‘프리섹스를 선호하는 여성’은 독신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유롭게 여러 사람과 성관계 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은 독신으로 사는 편이 더 낫다.
아직 우리 사회는 여러 사람과의 성관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이런 생각들이 엷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혼에서는 배우자와의 성관계만 허용한다.
만일 결혼한 후에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으면 간통죄에 해당되며, 사회적 비난과 명예적인 매장을 각오해야 한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 ‘씨뿌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독신이 어울린다.
그런데 최근 독신여성을 ‘패배녀’ 취급하는 남자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최근 항간에서는 아무리 미인이고 일을 잘해도‘30대 이상 미혼’이라고 소개하면‘패배녀’취급을 당하는 일이 많은 모양이에요.
게다가 그녀들의 고민의 대부분은‘특정의 남성과 관계되는 것이 무섭다’라는 것.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해 있는 만큼 보통의 자극으로는 모자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성 칼럼리스트 A씨이다.
어느 잡지의 100명의 30대 독신여성에게‘돈·남자·섹스’에 관련된 앙케이트를 실시 내용이다.
먼저 돈에 관한 질문이다. 과연, 30대가 되면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 있어, 금전감각도 상식적이다.
“연수입은 3천만 원.통장에는 5천만원쯤 있습니다. 생활비 이외에 돈을 들이는 것이라면 여행과 운동비 정도랄까
애인은 없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도 없고, 속옷도 가끔 사는 편입니다.”(IT관계·37)
“피부미용에는 돈을 들이고 있습니다.‘화려한 싱글’‘아름다운 여자’로 사는 것에 마음 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신사복 회사 인사과·34)
“30평 아파트에 통장에는 8천만 원 정도 있습니다. 결혼 생각은 없고, CEO가 되는 게 꿈입니다.”(외제차 판매·34)
집에서 매일 굼뜨고, 게으르게 지내고 있는 동 세대인 우리들의 아내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물론 그런 만큼 그녀들이 추구하는 결혼상대의 이상 연수입도 굉장히 높다. 1억 원 이상이라고 대답한 여성이 꽤 많았다.
소개팅 남자와 호텔까지… 애프터는 없어…
그럼, 남자에 대한 앙케이트 결과를 소개해 본다.
먼저(현재 애인이 있다)라고 대답한 것은 전체의 40%. 섹스 프렌드는 15%정도. 자유분방하게 즐기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게다가 섹스를 하는 남성과 알게된 계기도 물어 보았다.
“대부분 소개팅입니다. 얼굴이 잘 생겼으면 내친김에 호텔까지 가지만, 섹스한 남자하고의 애프터는 없습니다.”(사무직·32)
“동료나 친지로부터의 소개팅이 너무 많다! 하지만 거절하지는 않는다. 남자의 향기가 그리우니까….”
(금융계통·33)
“주로 채팅을 이용해요.같은 나이의 남자들과 만나 섹스를 해보았는데,섹스는 뛰어났지만 성격은 최악!”
(간호사·31)
동료나 친지로부터의 소개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런 한편으로 의외로 적었던 것이 불륜경험과 사내섹스 경험이다.
“애인도 있고, 섹스 경험도 많습니다. 20세 때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패스트푸드점 사장과의 섹스가 첫 경험입니다.”(옷 가게운영·35)
“동기인 사람과 사내섹스를 한번. 둘이서 잔업한 뒤 우리 집에서. 다음날 내 방에서 그의 속옷을 발견하고는 어쩐지 어색했다.”(PC기기 회사·33)
르포 라이터인 B씨는 그녀들이 추구하는 성(性)의 경향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녀들은 버블시대를 우아하게 보낸 세대. 낡은 여성에 대한 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것이나 자극적인 것에 대담하게 도전한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성에 관해서는 전화방이 출현하기 시작한 무렵인 만큼 복수의 남성과 섹스 하는 일도 터부시 하지 않고 쾌감에도 솔직. 그런 한편으로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가 굶주려 있는 것보다는 추구하는 것에 의의를 느끼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 독신여성이 좋아하는 체위는?
‘좋아하는 체위’도 흥미진진하다. 질문 항목에 좌위나 측위도 있었는데 전혀 회답 무. 피스톤운동을 하기 쉬운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로 표가 몰렸다.
“정상위 상태에서 팔로 힘껏 끌어안고 해주면 흥분돼요. 공주 같은 느낌이랄까.”(파견업·33)
“이 나이가 되어 기승위의 좋음을 알았다. 위로 올라가는데, 부끄러움이 없어져서 자기의 요소를 잇달아 자극할 수 있으니까.”(의류회사·35)
그리고 가장 그녀들의 하반신 사정이 현저하게 나타난 것은 ‘남자를 원하게 될 때이다’이다.
“회사에서 곤란한 일이 있었을 때. 초조함이 근질근질로 바뀌어서 오른손이 팬티 속으로….”(광고대리점·37)
“쓸쓸한 밤. 문득 하고 싶구나~라고 생각하고 만다.”(유통회사·33)
“일의 입장상 상사와 부하의 틈바구니에 끼어 꼼짝 못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런 날은 짜증이 나면서 ‘아무하고라도 좋으니까 마구 찔러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베란다에서 ‘하고 싶어요.’라고 외치고 싶어져요.”(IT관계·39)
그런 대부분이 회사나 사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요는 섹스 -한바탕 땀을 흘려서 몸도 마음도 산뜻하게-, 라는 스포츠 감각인 것이다.
게다가 ‘결혼 요망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하고 싶다’ ‘앞으로 2-3년안에’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A씨가 이렇게 결론짓는다.
“그녀들은 패배자라고 불리는 것에 반발을 나타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결혼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열심히 일 해왔던 만큼 타협이라는 것밖에는 결혼을 생각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무엇인가 계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임신 등을 계기로 골인하겠지요. 그래서 남성은 30대 여성에게 손을 내밀 경우에는 ‘임신했다’라는 말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지요. 그녀들이란 자기의 일이 되면 적극적이니까요.”
패배자라고 생각하고 연민으로 접근하거나 하면 물리고 말지도 모른다. 그녀들의 독니는 잔뜩 성이 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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